이야기

[소설]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18.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추천수6

본 유저수877

작성 시간2008.11.23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18. [괴도법사키드 게임 판타지 장편 소설]

18. 특이한 종족과의 만남(1)

  ···이 가상현실 메이플 스토리는 특이한 것이

  있다. 여러 종족들이 있는데. 실제와는 다른

  이미지의 종족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 예로

  색이 다른 종족들 그리고, 생김새가 다른 종

  족들이다. 아, 생김새는 종족이 다르면 그럴

  수도 있다고? 그렇다면 같은 종족이라면? 예

  를 들어. 토끼 등에 달팽이 껍질이 있다면?!이

  요상한 토끼는 평범한 토끼들과 같은 토끼일

  까?

 

                                               -[말많고 탈많은 한 노인의 말中 (1)]

 

#. (1)

  레드 드래곤의 레어-동굴-는 지금 폭풍이 몰아치기 직전이었다.

  깨어나려 하고 있었다.

  레드 드래곤인 레드유리아 안젤라가 말이다.

  ‘크르렁’거리며 요란한 코를 골던 레드유리아 안젤라의 숨소리가 멈추었다.

  그리고 레드 드래곤의 몸에서 붉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파앗!

 

  붉은 빛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며 레드 드래곤의 몸이 축소되기 시작했다.

  인간으로 폴리모프-변신 마법-하는 것이다.

 

  퐁~!

 

  ‘퐁’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그리고 레드유리아 안젤라가 연기 사이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레드유리아 안젤라는 어여쁜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사슴의 눈처럼 커다랗고 초롱초롱한 어여쁜 눈과 오만한 태양처럼 붉은 머리카락 그리고 피부는 너무나 새하얀 미소녀의 모습이었다.

  50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레드유리아 안젤라가 인상을 찌푸리며 앵두 같은 입술을 벌렸다.

  그리고는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벌써 100년이야? 잠 들은 게 어제 같은데. 에에. 뭐 상관없겠지. 그보다 로드는 지금 어디 있을 라나?”

 

  레드유리아 안젤라는 모르겠지만 지금 그녀는 50년이나 앞 당겨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 물론, 본인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레드유리아 안젤라는 천천히 자신의 보물창고로 걸음을 옮겼다.

  오랜만에 자신의 번쩍거리는 보물들을 보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레드유리아 안젤라를 맞이한 것은 넓고 아무것도 없는 썰렁한 동굴의 모습뿐이었다.

 

  으득!

 

  레드유리아 안젤라 이를 갈며 뺨이 실룩거렸다.

 

  “······어, 어떤 녀석들일까? 아하하······.”

 

  분노와 함께 어떤 녀석이 감히 겁도 없이 자신의 보물을 훔쳐 간 것인지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그뿐······.

  그녀의 분노는 변하지 않았다.

  레드유리아 안젤라는 자신의 정령-만물의 근원을 이룬다는 신령스러운 기운-을 소환하지 않고 무작정 자신 레어-동굴-근처에 살고 있는 모든 종족들을 소멸시키기로 결심한 후였다.

  레드유리아 안젤라의 모습이 레어-동굴-에서 전신이 흐릿해졌다.

  사라지기전에 레드유리아 안젤라가 느리게 말했다.

 

  “너흰! 다아-! 죽었어.~!”

 

  그녀의 고요한 음이 동굴에서 울려 퍼졌다.

  이 날 레드유리아 안젤라의 레어-동굴-근처에 살고 있는 종족들은 난데없이 나타난 레드 드래곤에 의해 억울하게도 소멸을 당해야만 했다.

 

#. (2)

  “헉!헉!”

  마치 개가 헐떡이는 것 같은 모습의 로엔은 전신이 상처투성이에 온몸에 힘이 없었다. 벌써 세 달째 이 지혜의 숲을 헤매고 있는 로엔이었다.

  그 덕에 1000만에 이르는 메소를 얻었지만 말이다.

  이렇게 어쩌다 하게 된 개 노가다 사냥은 로엔의 스탯을 이리 만들었다.

 

  이름: 로엔

  레벨: 174 직업: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칭호: 사신, 붉은 토끼들의 국왕 ,화염의 지배자

  힘: ???

  민첩 :???  HP: 5437/17000

  체력: ???  MP: ???/???

  지능: ???

  지혜: ???

  정신: ???

  방어력 :???

  공격력 :???

  통솔력: 51

  인내심: 76

  火: 765

  남은 스탯 포인트: ???

  ----------------

 

  아직까지 스탯 대부분이 ?-물음표-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사기(?)라 불리어도 전혀 이상이 없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로엔이 잡은 몬스터 대부분이 레벨-Lv-160이상이었다.

  지금 공식적으로 레벨을 들어낸 랭킹 1위는 레벨-Lv-143의 다크 나이트였다.

  그런 그보다 31이나 높은 로엔은 비공식 랭킹 1위라 볼 수 있었다.

  이때였다.

  갑자기 요상한 소리가 들린 것은 말이다.

 

  통! 통! 통!

 

  “······?”

 

  파바밧!

 

  파공음과 함께 1미터에 이르는 특급 화살(?)이 날아오자 로엔이 기겁하며 뒤로 물러섰다.

 

  퍼억!

 

  “흐끅!”

 

  아무리 로엔이라도 이리 무식한(?)화살은 처음인지라 등골이 서늘해질 수밖에 없었다. 로엔은 마음 속에 타오르는 분노와 다르게 머리는 차갑게 식히며 냉정하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소리가 들려온 곳을 향해 외쳤다.

 

  “누구냐!”

 

  그러자 또 다시 요상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통! 통! 토옹~!

 

  “······헛!”

 

  거대한 공을 말처럼 타고 있는 ‘비만 엘프’들의 등장이었다.

  로엔은 지금까지 본 엘프와는 차원이 다른 비만 엘프들의 배를 바라보며 기겁했다.

  그들의 전신은 통통했다.

  말 그대로 살찐 돼지 엘프인 것이다.

  그나마 피부색이 연두색이라는 것과 귀가 뾰족한 것을 보고 이들이 엘프라는 것을 알게 된 로엔이었다.

 

  “인간! 네놈은 이곳에 어찌 왔느냐-!”

 

  보통(?) 비만 엘프보다 2배로 통통한 비만 엘프가 눈을 가늘게 뜨며 외쳤다.

  저 눈빛을 보면 무지 수상하다는 눈빛이 역역했다.

  너무나 노골적인 눈빛에 마음이 상할만 하건만 로엔은 침착하게 말했다.

 

  “저는 로엔이라는 인간으로 지혜의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비만 엘프는 잠깐 수상한 눈빛을 보내는 듯하더니.

  어깨를 으쓱하며 자신들이 나타났던 방향으로 이동했다.

  로엔은 그것이 따라오라는 표시라는 것을 알고 그들이 사라진 곳을 향해 움직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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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Lv.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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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26

    Backfire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제가 퍼간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확인하지 않으신 것 같네요?; 하하;//하하하즐뽕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하하하즐뽕 2008.11.26

    재미잇네요,,

  • 캐릭터 아이콘Backfire 2008.11.26

    잠깐, 저 위의 사진은 제가 먼저 올린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25

    나만의비법x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나만의비법x 2008.11.25

    Love블럭이라... 참............. 듣고도 내가 창피함. ← 이러면 좋겟냐 ㅋㅋㅋ 입장바꿔 생각해라^^ / 재밋어여 ㅋㅋ 추천 ㅇ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24

    팔쿄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팔쿄 2008.11.24

    잘만들었내여~ 블럭개솔하지마라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24

    Love블럭......// 날개의생명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캐릭터 아이콘날개의생명 2008.11.24

    블럭님아 뭔개솔? 암튼 잘보고 갑니다 오호호 저도 소설 [007]편 쓰고 싶은데 생각이 안나욜~

  • 캐릭터 아이콘Love블럭 2008.11.23

    괴도법사키드라... 참.............. 듣고도 내가 창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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