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17.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추천수7

본 유저수654

작성 시간2008.11.22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17. [괴도법사키드 게임 판타지 장편 소설]

17. 지혜의 숲(3)

  ···맙소사! 괴도 알렌과 괴도 유리는 정녕 인

  간일까? 요란한 등장과 함께 칠리아 백작

  을 농락하고, 보물을 훔친 채 수많은 NP

  C병사-경비대-들과 이백 여명의 해적 경

  찰들을 뚫고 커닝시티의 골목길로 도망쳤

  다.

 

                                 -[지나가던 모험가의 말中 (2)]

 

#. (1)

  어두운 밤 커닝시티는 지금 은빛의 갑옷을 입고 검과 활을 든 백여 명의 NPC병사-경비대-와 권총을 든 이백 여명의 해적 경찰들이 누군가를 쫓고 있었다.

  타다닷!

  그들이 추격을 할 시간 커닝시티 골목에는 빠르게 달리는 백색의 두 괴도-도둑-가 걸음을 멈추며 벽에 등을 기댄 채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들은 다름 아닌 괴도 알렌과 괴도 유리였다.

  유리의 오른손에는 은빛의 권총이 들려있었고, 괴도 알렌의 두 손에는 카드로 보이는 조그맣고, 네모난 것이 있었다.

  카드에는 요상한 모습의 광대가 그려져 있었고, 영어로 조커(Joker)-트럼프에서, 다이아몬드·하트 따위에 속하지 아니하며 가장 센 패가 되기도 하고 다른 패 대신으로 쓸 수 있는 패-라고 써져 있었다.

  그렇다.

  괴도 알렌의 직업은 조커 술사······.

  수많은 조커 카드를 ‘총알’처럼 빠르게 날려 적을 죽이는 꾀나 잔인한 직업이었다. 물론, 강력한 갑옷을 입은 기사들을 죽이기는 힘들겠지만 말이다.

  알렌과 유리는 눈을 마주치며 미소 지었다.

  오늘 꾀나 두둑 히 얻은 것이다.

 

  휘리릭!

 

  “헉! 유리야-! 피하 거라-!!”

  “네?”

  “크흠!”

  “꺅!”

 

  알렌은 갑작스럽게 조커 카드를 떨어트리고는 오른손을 내밀며 유리를 뒤로 떠밀었고, 왼손에 있는 조커 카드를 공중으로 던졌다.

  그러자 ‘핑’소리와 함께 뒤늦게 짧은 비명이 들려왔다.

 

  쿵!

 

  누군가 꾀나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지 신흠소리가 들려왔다.

 

  “크윽······.”

  “으음. 서둘러야겠다.”

  “네!”

 

  유리는 제 빠르게 일어서며 요란한 소리가 울린 곳을 바라보았다.

  은빛 갑옷을 입은 한 NPC병사가 손에서 검을 놓은 채 쓰러져 있었다.

  물론,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말이다.

  아무래도 오늘 안에 죽을 것 같았다.

  하긴 알렌이 NPC병사를 죽이기 위해서는 저 두꺼운 갑옷을 맞히는 것보다 가려지질 않는 얼굴이나 목 주변을 공격하는 것이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이었다. 물론, 이런 식으로 공격한다면 적의 생명은 장담할 수 없지만 말이다.

  괴도 알렌은 등줄기로 식은땀을 흘리며 생각했다.

 

  ‘어떻게······. 이놈이 여기서 기다린 것이지? 이상하군! 나와 유리가 빠져 나왔던 것은 금방이었거늘.’

 

  심각한 표정을 지은 알렌은 유리에게 싱긋 미소 지으며 계속해서 골목길로 나아갔다.

  앞으로 나아가던 알렌이 걸음을 멈추며 고개를 내밀었다.

  그러자 알렌의 뒤를 쫒던 유리가 표정을 굳히며 걸음을 멈췄다.

 

  “알렌 할아버지······?”

  “으, 으음 큰일이구나. 이 건물로 올라가야겠어.”

  “네.”

 

  파바밧!

 

  그들은 옆에 있는 건물의 벽을 타고 빠르게 올라갔다.

  2층에 이르는 건물 지붕에서 밑을 내려다보았다.

  달빛과 별빛이 비치기는 했지만 그리 밝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커닝시티는 꾀나 밝았다. 여기저기서 횃불이 밝혀져 있었고, 꾀나 소란스러웠기 때문이다.

 

  “후후. 유리야 우리 덕에 커닝시티 주민들이 잠을 못 자겠구나!”

  “헤헤~! 그러게요!”

  “에휴. 허리야~! 그보다 우리 어찌하지? 설마하니 백작이 이렇게까지 준비할 줄 몰랐구나. 무엇보다 자신의 보물이 사라질 것은 어찌 미리 알았는지······. 나원~!”

  “그게 문젠가요? 우선 살고 봐요!”

  “으응? 그건 걱정 말거라. 큼큼! 집사 나오게나.”

  “알렌 주인님······. 저의 이름은 치릴로라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자네는 고작 이름가지고 그러는 것인가?”

 

  갑작스럽게 지붕을 뚫고(?)나온 전형적인 집사 복장을 하고 있는 치릴로 집사는 얼굴이 붉어졌다 파래졌다 하며 인상을 찌푸리자 알렌이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하하. 치릴로 집사. 그보다 서두르지?”

 

  알렌의 말에 치릴로 집사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한다.

 

  “에휴~! 알겠습니다. 유리님도 오시죠. 그보다 이번에는 꾀나 많이 챙기셨나 봅니다. 이리 소란스러운 것을 보면 말입니다.”

  “아, 네······.”

 

  알렌과 유리는 치릴로 집사를 따라 비밀의 지붕(?)에 있는 비밀의 계단을 따라 천천히 건물 안으로 내려갔다.

#. (1)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지혜의 숲에서 기계음이 울렸다.

  로엔이 지혜의 숲으로 들어선지 한 달이 흘렀다.

  로엔의 흩날리는 은빛머리카락에는 잔뜩 피가 묻어 있었다.

  은빛머리카락 뿐이랴 전신은 물론이고 붉게 타오르고 있는 화(火)의 장검역시 피가 잔뜩 묻어 있었다.

  로엔은 모르고 있었지만 지금 장검의 불꽃이 점점 강력해지고 있었다.

  피를 흡수하는 것이다.

  피의 색이 붉은 색이든 초록색이든 노란 색이든 상관없이 피란 피는 모조리 흡수하고 있었다.

  그리고 점차 강렬해지고 있었다.

 

  “······도대체 마을은 어디 있는 거야-!!!”

 

  한 달 정도 흘렀으면 조그만 마을이라도 보여야 하건만 로엔의 앞에는 오직 고급 몬스터만이 등장하고 있었다. 그것도 3미터에 이르는 키와 커다란 덩치 그리고 연두색 털을 지닌 오우거가 1미터에 이르는 쇠몽둥이를 들고 말이다.

  이 원숭이 얼굴을 지닌 거대 오우거는 등장할 때마다 두 마리가 등장해 로엔을 골란 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검붉은 피를 토해낸 오우거의 목 두 개가 로엔 앞에 떨어져 있었다. 이 목 두 개의 주인인 오우거의 전신은 저 멀리서 점차 하얀 가루가 되어 바람에 실려 사라져가고 있었다.

  로엔은 사라져 가는 오우거의 전신으로 다가가 반짝거리며 빛나는 메소를 주었다.

 

  짤랑~!

 

  한 달 동안 이 돈 소리를 들으니 이젠 지겹기까지 한 로엔이 투덜거렸다.

 

  “고작 십 만 메소냐! 제기-랄-! 얼마나 가야 마을이 나오는 거야!”

 

  몬스터 한 마리에 십 만 메소 주는 몬스터가 얼마나 있을까? 지금 가상현실 메이플 스토리에서 로엔의 말을 듣고 쓰러지거나 분노할 유저는 한 두 명이 아니었다.

  로엔은 투덜거리면서도 4미터에 이르는 버드나무들을 바라보며 앞으로 천천히 걸음을 내딛었다.

  언제쯤이나 도착할지 로엔은 자신의 경솔함에 괜히 후회가 되었다.

 

  “최소한 이 지혜의 숲으로 오기 전에 지도라도 사왔어야 했는데”

 

  숲의 이름은 입구를 통해 들어올 때 기계음이 울려오며 가르쳐 주었다.

  그와 동시에 새롭게 발견된 숲이라며 2배에 이르는 경험치를 준다고 했다.

  아아, 그러고 보니 로엔이 꾀나(?) 고생했던 빛나는 황금빛 대초원은 3배의 경험치를 더 준다고 했었다.

 

  “혼자 있다는 것이 이리 외로울 줄이야.”

 

  혼자 있는 것이 이제 꾀나 익숙해졌다 생각하는 로엔 이었지만······.

  역시 사람이 없으니 외로울 수밖에 없었다.

  최소한 말할 사람이라도 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다.

  로엔은 계속해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끝없이 펼쳐진 지혜의 숲을 걷고 또 걸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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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Lv.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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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24

    Backfire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Backfire 2008.11.24

    로엔이 쓰러트린 몬스터는 아마도 트윈 헤드 오우거, 내가 알기론 최소 8m의 거구에 힘은 지름 10m의 바위덩어리를 한손으로 던질 정도로 강력한 몬스터이거늘... 오히려 10만 메소는 적지. 트윈 헤드 오우거보다 강한 녀석으로 킹 오우거, 머리가 세개나 달린 녀석이 있다지만... 그놈은 순수한 힘만 따지면 드래곤보다 강하니까. 뭐, 하여튼 추천찍고 갑니다!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23

    날개의생명님 감사합니다-! // 한갈델취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한갈델취 2008.11.23

    무작정 강하기만 한 보상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 화 정말 잘쓰신거같아요

  • 캐릭터 아이콘날개의생명 2008.11.23

    잘보고 갑니다 하하 근데 10만 메소를 무시하다니 10만메소를 60번 먹으면 내돈이랑 비슷한데 칫...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23

    4랑2흘zy갈떼님 감사합니다~!^^추천 감사요~!!// 갑돌갑순이y님 넘~! 감사합니다^^!// 제ol엠궁수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제ol엠궁수 2008.11.23

    읽고감니다 ㅇㅋ잘봐은

  • 캐릭터 아이콘갑돌갑순이y 2008.11.23

    넘 재미잇네요

  • 캐릭터 아이콘4랑2흘zy갈떼 2008.11.23

    추천도 하구 가요 !

  • 캐릭터 아이콘4랑2흘zy갈떼 2008.11.23

    읽고 가요 ㅇ_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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