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9.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추천수8

본 유저수772

작성 시간2008.11.17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9. [괴도법사키드 게임 판타지 장편 소설]

9. 레드 드래곤의 보물을 털어라-!! (1)

  ···무언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검고

  어두운 기운이 메이플 대륙으로 몰려들고 있

  다. 그 기운은 너무 추하고, 더러워 절로 인

  상이 찌푸려지며 구역질이 나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 어둠의 끝에서는 더욱 소름끼치는

  죽음의 향이 난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

  는 걸까?

                               -[가상현실 메이플 스토리의 랭킹 5위의 빛의 사자의 말 中]

 

#. (1)

 

  에메랄드 호수 넘어 가시밭길 지나면 새하얀 탑이 보인다.

  새하얀 것과 달리 그곳에는 흑마법사가 살고 있었다.

  이 흑마법사는 지독했고, 잔인한 마법사였다.

  흑마법사는 연구를 하던 도 중 엄청난 마력이 깃든 보석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엄청난 마력으로 인해 흑마법사의 혼이 버티질 못하고 결국 마력이 깃든 보석으로 빨려 들었다.

 

 

#(2)

 

  -터벅터벅.

  아무도 찾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던 하얀 탑에 한 소녀가 나타났다.

  소녀의 머리카락은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과 같이 붉었고, 피부는 머리카락과 달리 새하얗고, 입술은 앵두처럼 앙증맞았다.

  그러나 이런 어여쁜 모습과 달리 소녀의 사슴 같은 눈동자는 탐욕을 넘어 무언가에 집착하고 있었다.

  이 집착이라는 것이 소녀의 두 눈을 어둡게 만들고 있었다.

  -턱!

  소녀가 하얀 탑 입구에 도착하자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오른손을 뻗으며 떡갈나무 문을 천천히 열었다.

  -끼이이익.

  오래된 듯 끔찍한 소음과 함께 문이 열렸다.

  소녀는 천천히 그러나, 너무 느리지는 않게 하얀 탑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고 들어오자 보이는 것은 한 계단이었다.

  끝없이 이어진 계단은 지그재그로 끝없이 위로 뻗어져 있었다.

  소녀가 이 끝없을 것 같은 계단을 바라보다 빙그레 미소 지었다.

  그러나 소녀의 미소는 오만하면서도 소름끼치는 묘한 미소였다.

  소녀가 웃음을 흘렸다.

 

  “호호! 고작 9서클의 흑 마법으로 된 결계인가?”

 

  9서클의 흑 마법은 흑 마법사들에게는 꿈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9서클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흑 마법사는 이미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것이었다.

  산을 부수고, 땅을 가르는 위대한 대 흑마법사의 결계를 고작이라 부르는 소녀의 얼굴은 정말, 고작이정도인가? 라는 표정이 역역했다.

  소녀가 입을 오므리며 무언가 중얼거리자 ‘쨍그랑’소리와 함께 결계가 부숴지며 유리 조각마냥 푸른 마나가 조각이 되어 비처럼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소녀의 몸이 하늘로 떠오르며 중앙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는 그곳을 통해 하얀 탑을 빠르게 올라갔다.

 

  터억.

 

  얼마나 올라갔을까?

  마침내 끝없을 것 같은 하얀 탑 9층에 도착하자 침대와 조그맣고 둥그런 창문 그리고, 수많은 몬스터의 시체들이 보였다.

  다리가 잘린 고블린과 오크 그리고, 얼굴에 다섯 개의 눈이 달린 아이스 울프와 더불어 빨간 달팽이 두 눈이 머리에 달려 있고, 인간의 손과 다리 그리고, 돼지의 몸을 하고 있는 괴상망측한 몬스터도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만든 보석으로 스며든 흑마법사의 작품인 것 같았다.

 

  “······이건가?!”

 

  몬스터들의 시체 밑에서 소름끼치는 마력이 뿜어지고 있었다.

  소녀가 시체들로 다가가 잡아 던지기 시작했다.

  쿵! 쾅! 콰직!

  묘한 소리와 함께 몬스터 시체들이 터져나갔다.

  모든 시체들을 던진 소녀 밑에 검고 탁한 기운으로 일렁이는 검은 보석을 볼 수 있었다.

  소녀가 천천히 보석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지지-직!

  약간의 반항이 있는 가 싶었으나, 시간이 흐르자 점차 소녀의 손에 얌전히 순종하기 시작했다.

 

  “호호호~! 이 아름다운 것을 얻게 되다니.”

 

  마력에 홀리기라도 한 것일까?

  이렇게 탁하고 더러운 보석보고 아름답다니!

  그러나 이러한 마력은 이 소녀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소녀의 정체는 다름 아닌 레드 드래곤!

  레드유리아 안젤라였다!

 

#(3)

 

  크르릉! 쿠훌~!

  거대한 동굴 안은 어두웠다.

  이런 어둠 속에서 귀가 울리다 못해 기절할 것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이것은 다름 아닌 레드 드래곤이 코고는 소리였다.

  얼마나 크던지 지금 동굴 안으로 들어온 로엔의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혔다.

 

  “번개 소리냐!”

 

  마치 번개가 치는 소리에 로엔이 버럭 소리쳤다.

  그러나 달라질 것은 없었다.

  계속해서 코고는 소리만이 들려올 뿐이었다.

 

  “어! 어! 빛이다-!”

 

  끔찍한 코고는 소리가 들려오는 곳에는 밝은 빛이 보이고 있었다.

  로엔은 빠르게 달려 나아갔다.

  그러나 기계음이 들려오며 로엔은 앞으로 달리다 망설임 끝에 멈출 수밖에 없었다. 유저들처럼 불사의 존재가 아닌 로엔은 죽으면 모든 것이 소멸되니 말이다.

 

  -띠링!

  -[더 이상 들어가시면 위험합니다.]

 

  이 기계음과 함께 인벤토리에 있을 황금열쇠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빛은 로엔으로 뿜어졌고, 곳 황금 열쇠가 하늘로 떠오르며 앞으로 나아갔다.

  또 다시 기계음이 울렸다.

 

  -띠링!!

  -[민첩이 5배 상승하셨습니다.]

 

  “허!”

 

  로엔은 짧은 감탄을 내뱉는 동시에 황금 열쇠를 따라 동굴 안-레드 드래곤의 레어-으로 들어갔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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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Lv.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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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22

    송촌동던힐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송촌동던힐 2008.11.20

    재밋다 !! 와 이렇게 재밋는것은 잘 못만들탠데 ㅋㅋ ㅋㅋ 추천꾹눌러요 ㅋ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17

    빡태곤님 감사합니다^^! 아앗! 빡태곤님 진정하세요. 운영자님(?)들은 그정도 욕 짓거리로는 아무 반응도 없답니다...(경험자 흑!)//날개의생명님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에 대한 것인가요?//Backfire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Backfire 2008.11.17

    ...훗, 드래곤이 숨겨둔 드래곤하트를 제물로 하여금 노예로 부리는 것도 재밌을지도......

  • 캐릭터 아이콘날개의생명 2008.11.17

    빡태곤님 님은 욕하는데 전 왤캐 웃길까요 ㅎㅎㅎㅎㅎ ㅅㅂㅂㅂㅂㅂㅂㅂㅂ 이게 잴 웃김 ㅋㅋㅋㅋㅋ

  • 캐릭터 아이콘빡태곤 2008.11.17

    재밌게 보고가요.. 그나저나 운영자이년들 ㅡㅡ 아짜증나네 남이애써적어논거 삭제하고 아오 운영자이년들아 맞짱뜨자 ㅅ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17

    어둠의미유키님 감사합니다. 아! 표지는 색과 크기를 수정했답니다! //날개의생명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날개의생명 2008.11.17

    잘보구 갑니다 추천 찍자 얼씨구나 그리고 '곳' 이아니고 '곧' 입니다 ^^

  • 캐릭터 아이콘어둠의미유키 2008.11.17

    아잉.재밌어요.근데어쩐지 저위표지가 색깔이 바꼈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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