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8.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추천수7

본 유저수593

작성 시간2008.11.16

    

레드 드래곤의 소환자 8. [괴도법사키드 게임 판타지 장편 소설]

8. 레드 드래곤의 레어로 가던 중······.(2)

 

  ···가상현실 메이플 스토리 제 1운영실에서는

  음침하다 못해 소름끼쳐왔다. 그렇다! 누군가

  밸런스를 깨다 못해 박살내려 하고 있었기 때

  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유저의 데이터가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럴 수가! 가상현실

  메이플 스토리의 슈퍼 울트라 짱짱 컴퓨터(N)가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없다니! 오늘 실장님께서

  왕왕! 화가나 폭주할 것이 틀림없었다. 아이고!

  오늘 죽었구나.

 

                        -[가상현실 메이플 스토리의 한 직원의 말 中]

#. (2)

  로엔은 오솔길을 지나 보이는 풍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치 광렙을 한 자신에게 축복을 내리려는 것 같은 평화로운 풍경 때문이었다.

  조그만 구멍 사이로 토끼가 껑충껑충 뛰어 다니고 있었으며 수십 마리의 들소들이 모여 아름드리나무 근처의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그리고 족제비들은 먹을 것이 없나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띠링!

  -[빛나는 황금빛 대초원의 첫 발견자가 되셨습니다. 일주일동안 경험치가 3배로 상승합니다.]

 

  또 다시 들려오는 기계음에 로엔의 두 눈에 아름답던 풍경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탐욕이 일기 시작했다.

  광렙을 이은 또 다른 광렙을 할 기회가 연속으로 이루어지는 것 이었다!

  이것을 천운이라 부르던가!

  로엔의 두 발이 좌우로 움직이며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왼손에 쥔 단검을 휘두를 준비를 한다.

  근처에 있던 토끼 한 마리가 로엔을 바라보며 ‘씨익’미소 지었다.

 

  “응?”

 

  무언가 이상했다.

  토끼주제에 자신의 살기를 이겨내다니.

  로엔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흔들었다.

  살기를 이겨내면 어떤가 죽이면 그만인 것을!

  어차피 경험치가 아닌가?

 

  “없애주지.”

  -[건방진 인간!]

 

  여기서 로엔은 착각한 것이 있었다.

  이곳 빛나는 황금빛 대초원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색은 모두 붉은 색이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곳에 사는 동물들은 보통 동물들이 아니란 말이다.

  이 붉은 토끼만 해도 화염의 오크를 찜 쩌 먹을 수 있는 실력자였다.

  무엇보다 이 붉은 토끼들은 엄청난 스피드와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NPC로엔이라도 고작 토끼 따위가 인간의 말을 하자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로엔이 더듬으며 말한다.

 

  “사, 사기야-! 고작 조그만 토끼 따위가 인간말을 하다니!”

  -[뭐, 뭐라! 고작 조그만 토끼?]

  “그래! 이 땅꼬마 토끼야!”

  -[말이면 단줄 아냐?!]

  “어디서 참새가 짹짹거려!”

  -[커헉! 감히 나! 붉은 토끼의 왕 불토끼에게! 그런 모욕적인 말을 하다니!]

 

  그렇다.

  죄수가 없는 것인지 운이 좋은 것인지.

  로엔이 건드린 붉은 토끼는 붉은 토끼들의 우두머리인 불토끼였던 것이다!

  레벨이 무려 180에 이른다 하니 이번에는 로엔이 죽어 나갈 차례였다.

  척! 척! 척!

 

  “허억-! 이것은!”

  -[그렇다! 이것은 우리 위대하고도 고귀하신 불토끼 2세께서 친히 화염의 아름드리나무로 만드신 화염의 활로 구성된 특수 붉은 토끼 궁병대다! 아, 참고로 나는 불토끼 4세다.]

  “맙소사!”

  -[크흐흐]

 

  건방진 불토끼한테 죽게 생긴 로엔은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여기서 죽는 다니!

  어디서 그런 끔찍한 말을 한단 말인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말이다.

  분노한 로엔이 단검을 휘두르려 하자 불토끼가 로엔에 버금가는 썩소-썩은 미소-를 지으며 명령했다.

 

  -[쏴라-!!]

  휙! 휘리릭! 휙!

 

  십 여 마리의 붉은 토끼 궁사들이 불화살을 쏘자 로엔은 발을 빠르게 움직이며 피 할 수밖에 없었다. 불토끼는 계속해서 불화살을 쏠 것을 명령했고, 로엔은 발에 불(?)이 나도록 뛰고 또 뛸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묘한 상황으로 이루어졌다.

 

  -[헉!]

  “넌 나한테 죽었다.”

 

  운이 좋은 것인지 로엔이 도망간 장소는 붉은 토끼들의 왕인 불토끼의 코앞이었다. 로엔이 고개를 내리며 불토끼를 바라보았다. 물론, 썩소-썩은 미소-를 지으며 말이다.

  불토끼는 경악한다.

  -[그, 그런 파렴치한 웃음을 짓다니! 너, 너는 공포가 극에 달한 존재였구나!]

  “크윽! 넌 네 얼굴도 ** 않았냐? 내 미소가 어때서? 내 얼굴을 바라**는 않았지만 상큼하면 상큼했지만 파렴치하지는 않아!”

 

  휙~휘릭!

  뒤에서 또 다시 파공음이 들리며 불화살이 날아왔다.

  로엔은 아슬아슬하게 불화살을 피했지만 안타깝게도 불토끼 국왕께서는 약간 방심한 탓에 불화살을 맞고 말았다.

 

  -[커헉!]

  “뭐냐. 진짜? 왕이냐······?”

  -[와, 왕이다. 아, 그리고 나,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무언가 중얼 거리던 불토끼군은 가슴에 박힌 화살을 짧은 두 손으로 쥐려는 순간 로엔의 두 눈에서 또 다시 탐욕의 빛이 일렁이더니 죽기직전의 불토끼의 가슴에 단검을 박아 넣었다.

  푸욱!

 

  -[커억!]

 

  단검이 박힌 불토끼의 가슴에서 붉은 피가 떨어져 내렸다. 입에서는 짧은 비명과 함께 기계음이 연속해서 들려왔다.

 

  -띠링!!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

                 .

                 .

                 .

 

  끝없이 올라가는 레벨에 로엔이 빙그레 미소지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띠리링!!

  -[특별 보상을 받습니다.]

  -붉은 토끼들의 우두머리!

  -자칭 위대하고도 고귀하시며 짱짱 착하신 불토끼 국왕을 잔인무도하게 죽이셨습니다.

  불토끼는 자신들의 백성인 붉은 토끼들을 끝없이 괴롭히며 엄청난 수다를 떠는 끔찍한 존재였습니다.

  그런 불토끼를 잔인무도하게 죽이셨습니다.

  -[보상: 당신은 붉은 토끼들에게 존경을 받게 되며 당신의 명령을 따릅니다.]

  -[붉은 토끼 궁사들을 최대 100마리까지 소환이 가능합니다.]

  -[붉은 토끼들의 왕국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붉은 토끼 1000/1000마리 소유.]

 

  마침내 모든 보상이 끝이 나자 로엔은 전신을 부들부들 떨어야만 했다.

  이러한 엄청난 보상이라니!

  NPC인 자신이 이러한 힘을 얻게되다니.

  감동에 감동을 이은 행복이었다.

  이 붉은 토끼들을 강력한 군단으로 만든다면 물론, 대륙 제패 따위는 불가능하지만 약간의 도움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아, 보물을 얻기도 전에 이러한 엄청난 것들을 얻어도 되는 건가?”

 

  로엔은 중얼거리며 자신에게 허리를 숙이고 있는 붉은 토끼 궁사들에게 미소지었다.

  저들은 이제 나의 부하들이 아닌가!

  붉은 토끼 궁사들이 점프를 하며 외친다.

  껑충! 껑충!

 

  -[만세, 만세, 만만세!]

  -[새로운 국왕 폐하를 뵙습니다.]

  -[당신의 명령이라면 불구덩이라도 뛰어들겠습니다.]

  -[당신의 명령이라면 죽겠습니다.]

  “아하하.”

 

  어쩐지 든든한 부하들이 생긴 것 같았다.

  이제 곳 유저들과 싸울 자신에게는 이러한 강력한 동물들은 큰 힘이 될 터였다.

  파앗!

  갑작스럽게 황금 열쇠에서 빛이 터져 나왔다.

  직선으로 이어지던 빛이 사라지자 나는 입을 떠억 벌릴 수밖에 없었다.

  빛나는 황금빛 대초원에 존재하지 않던 동굴이 나타난 것이다.

  거대하고도 위엄이 절로 느껴지는 그런 동굴이었다.

  이곳이 레드 드래곤의 레어같았다.

  로엔은 느릿하게 동굴 안으로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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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오늘은 많이(?) 올리고 가요! 에구구.]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자 캐릭터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Lv.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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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17

    빡태곤님 감사합니다. // 어둠의미유키님 감사합니다. // 한갈델취님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으음... -[고민...중...] 으음... 으음..!! -머리에서 뿌연 연기가!-

  • 캐릭터 아이콘한갈델취 2008.11.17

    네 대단히...흥미로운 글입니다. 그런데...주인공이 차차 강해질 것을 생각해서라도...불토끼를 잡았을 때 주는 보상치를 조금 하향조정시키시는게 어떠실지...?

  • 캐릭터 아이콘어둠의미유키 2008.11.17

    읽**천누릅니다.하핫..힘들어 죽겠네요.ㅠㅠ;

  • 캐릭터 아이콘빡태곤 2008.11.16

    乃 추 천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16

    아앗!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날개의생명 2008.11.16

    감사 합니다 이말을 들으니 솔깃 한데효? ㅎㅎ 추천 찍고감 5번째 찍는 추천 훗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16

    날개의생명님 감사합니다^^! -[날개님의 깊고 푸른 눈동자 검고 거대한 날개라는 소설도 재밌어요-!!]

  • 캐릭터 아이콘날개의생명 2008.11.16

    오옷 잼게 보고 갑니다 붉은 토끼라 ㅎㅎ 참 기발한 생각 이시네효 ㅎㅎㅎㅎㅎ

  • 캐릭터 아이콘괴도법사키드 2008.11.16

    Backfire님 감사합니다^^!

  • 캐릭터 아이콘Backfire 2008.11.16

    궁사들을 기를 수 있단말인가! 저격수! 노수! 연노수! 헤골 제작사랑 비슷해지는 기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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