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memory-9화
memory-9화-졸업파티
"졸업..파..티?"
종훈이는 내가 받은 엽서를 보면서 말했고,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학교는 좀 특이하게도 졸업한 6학년은 모여서 파티를 연다.말만 파티지 완전 시험이다.
"헤에..그래서..갈꺼야?"
"일단 졸업 도장 찍으려면 가야지.."
나는 별로 내키지 않는 다는 말투로 말했고, 종훈이는 그런 나를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확실히 내가 가지 않는다 해도 스즈기 선생나으리가 끌고 갔을 태지만 말이다.
더구나..내가 다니던 학교는 졸업파티 때 도장을 받지 않으면 제대로 졸업처리가 않된다.
그렇기 때문에 꼭 가야만한다.그리고 엽서에는 반 아이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이렇게 적어놨다.것도 빨갛게.
-않 오면 한국가서 죽인다.인사도 없이 간 놈아!!-
한국에 와서 죽인다고 협박을 하는데 어떻게 않가겠는가?물론 내가 이긴다.
하지만..그 들의 끈기는 나도 항복할 정도이기 때문에 그들이 덤비는 것이 무섭다.
종훈이는 그 빨간 글씨를 보고 얼굴이 파래져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왜 니가 떠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난 종훈이를 그냥 놔뒀다.
"종훈아.."
"어?"
종훈이는 내가 부르는 소리에 곧바로 고개를 내쪽으로 돌렸고, 나는 씨익 웃으며 말한다.
"같이 않 갈래?졸업파티에.."
"그..그래도 돼?!"
종훈이는 믿기지 않는 다는 듯한 표정으로 소리쳤고, 나는 여전히 미소지은 얼굴로 말한다.
"괜찮아.졸업파티에 다른 학교 친구 한명 쯤은 데리고 가도 돼."
내 말을 듣고 종훈이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엽서를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았고, 종훈이를 보면서 중요한 내용을 말한다.
"파티 참가자는 전원 애니&만화&게임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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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꼭 입어야해?"
어느세 일본으로 온 우리는 준비를 하고 있었고, 종훈이는 정장이 무척이나 싫다는 듯이 말했다.
나는 그런 종훈이를 째려봤고, 종훈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는다.
이번엔 같은 학교를 다니던 레코까지 불러서 똑같은 애니 코스프레를 하기로 했다.
실은 작가가 이 애니에 빠진 적이 있다.아는 사람만 알 듯 한 우리 코스프레는..말 않한다.
어차피 잠시후에 파티에 나가면 알게 될테니까.
"카요코..어울려?"
"어..?어울려~!여우귀 잘어울려~!"
레코는 나한테 어울리냐 물어봤고, 내가 잘 어울린다 하니까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어느세 시간이 다 되고 우리는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바로 달려갔다.
"꺄-!카요코~!!오랜만이다~!!!"
역시나 날 보자마자 바로 달려드는 애들..나는 곧바로 종훈이 뒤에 숨었다.
종훈이는 내 앞에 있는 애들을 살짝 쳐다봤고, 애들은 공포에 질려서 도망갔다.
"저..애들 뭐야?그냥 살짝 쳐다본 것 가지고.."
종훈이는 애들 때문에 무척이나 당황했고, 나는 그냥 빙그레 웃고만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애들이 나를 보면서 달려왔다.이번엔 만만치 않을 것 이여...
"야-!카요코!오랜만이다!"
"어..너넨..뭘 따라한거냐?전.혀 모르겠다."
"에엑-!?환상마전 최유기잖아!!"
그게 어딜봐서 최유기냐..손오공 머리와 팔계의 귀에 있는 요력 제어 장치는 어디로 갔으며..
오정의 머리는 왜 빨갛게 가발이라도 쓰지 검은 머리 그대로 있는것이고, 삼장의 마계청전은 어딨냐?
이걸 일일이 말하고 싶었지만 난 참았다.애들은 나와 종훈이, 레코를 보더니 다시 고개를 돌리며 말한다.
"너네는 택틱스구나..카요코.."
"응?"
"너 말야...정말 귀엽다!!!진짜 칸타로우 같아!"
이 애들..정말 때리고 싶었으나 오랜만에 만났음으로 때리는건 참았다.하지만 이따 보자.짓 밟아 주겠어.
나한테서 살기를 느낀 종훈이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종훈이를 보면서 빙그레 웃었다.그러자 종훈이의 얼굴에는 공포가 덥쳤다.
[자-그럼..보물찾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뜬금없이 보물찾기냐?말했지 않았었나?아니.분명히 말했었다.말만 졸업파티일 뿐이라고..
그 속은 졸업시험이라고..암호를 풀어서 가장 먼저 보물을 찾아낸 팀 전부 A+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아무리 잘 했다 해도 1등을 하지 못하면 A~F이다.F는 탈락으로 졸업 처리 않된다.
간당간당하게 E로 졸업 처리 되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등수는 상관 없다.오직 시간만이...
"후우..각 팀마다 다른 암호니까..우리팀은 '해가 떠서 지는 곳의 중앙 달의 그림자가 가리는 곳'"
역시 복잡하다.하지만 종훈이는 어째 알겠다는 눈빛이었다.
종훈이는 내가 들고있는 종이를 뺏어들더니 픽 웃으면서 말한다.
"어딘지 알겠다."
-끝-
요번편은 좀 짧게 썻어요.후후..애니광이 되어가는 저..이제는 택틱스건 최유기건 등장인물들 특징이 머릿속에 박혀 빠지질 않네요;;요번편은 꽤나 현실적으로 쓰기 위해서 노력했어요!!!뭐..시간 건너뛰기는 고쳐지지가 않았지만;;
백설류크 2008.11.11
재현아..ㅋㅋ...중학생 되면 힘들 것 이여;;/초시노님 추천 잘 받을께요~
초시노 2008.11.10
와아ㅇ_ㅇ+!!재미있어요+ㅁ+!!추천하고가겠습니다!!!
97빵상 2008.11.10
난 아직 1년 4개월 남았다
백설류크 2008.11.10
재현아..ㅎㅎ...2월14일...Ba님 생일날..발랜타인데이날...나 졸업이다.ㅋㅋ/뽕숙님 추천 잘 받을께요.
뽕숙이 2008.11.10
잼다 추천
97빵상 2008.11.10
Ba님 말보니까 난 뭐지?과학은 잘해도 수학이 딸리는데...졸업파티라..누나도 졸업 얼마 안 남았네.추천
백설류크 2008.11.10
음...강력한 이미지라..ㅋㅋ..그럼 택틱스의 하루카 정도는 쉽게 외우시겠네요?저도 그건 알아요.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동영상들 중에서 그거랑 관련된게 있었거든요.
Backfire 2008.11.10
난 강력한 이미지가 있지 않은 한, 이름과 얼굴 외우는게 힘든데... 여자들이 이런건 잘 한다지? (남자들은 수학이나 과학같은 3D이미지를 잘 한다고 하더라고요. 뭐, 믿을 순 없지만 TV에서 직접 봤으니 믿어도 될 듯한 정**요. 허허허......)
백설류크 2008.11.10
태곤님..ㅎㅎ...저도 햇갈려 하고 있답니다.ㅇ_ㅇ;;
빡태곤 2008.11.10
죄송한디 이소설이 장르가뭔가횹 ㅇ-ㅇ.. 판타지는 아니고.. 일상? 일기? ㅈㅅ; 궁금함 ㅋㅋ; 재밌게읽고가요 추천뀨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