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memory-6화
memory-6화-집에서 생긴일..(2부)
레코는 승준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쳤고, 승준이는 눈하나 깜빡 하지도 않는다.
반대로 레코가 그런 승준이의 반응에 더욱 더 화를 내버리고, 승준이는 입꼬리를 씨익 올린다.
그리고는 내 입술과 자신의 입술을 겹친다.내가 친구를 잘 못 사겼지..내가 왜 이놈을...
술 취해서 그러는건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싫다.
"저리 떨어져!!!!"
내가 밀쳐내지 않자 레코가 승준이를 밀쳐내면서 아주 크게 소리친다.
승준이 앞에 서있는 레코는 너무나도..작다.하지만 그에 아랑곳 하지 않는 레코.
키는 결국 그냥 키에 불과하다 이건가?승준이도 눈하나 깜빡 않하고 레코를 보며 픽 웃는다.
그나저나 난 충격에 휩싸였다.승준이 진짜 게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아무리 술에 취했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야!너 나랑 결투하자!"
이건 뭐 날아가던 새를 바늘 던져서 잡는 소리래.레코가 승준이를 이길 수 있을리가 없는데...
승준이는 그런 레코를 보면서 픽 웃으며 말한다.
"내가 왜 너랑 결투를 해야 하는데?난 귀찮거든.."
그 말에 레코는 아무런 말도 없다가 방을 나가버린다.먼저 꼬리를 내려버린 레코.
나는 조용히 승준이를 바라보다가 침대에 누웠다.그러고 보니 나 옷도 않 갈아입었다.
"에휴..승준아 1층가서 선생님하고 놀아.."
"싫어."
이런 대답 나올줄 알았다.나는 그 대답을 곧바로 받아쳤다.
"왜?"
이 한마디에 승준이는 얼굴이 더욱더 붉어지더니 고개를 살짝 돌리며 말한다.
"내기..졌단말야."
허허..그렇다는 말은 내가 괜한 일에 휘말렸단 말인가?그리고 그 선생과 내기를 하는 승준은 뭐냐.
그 선생은 예언까지 가능할 만큼 예지력이 무척이나 뛰어나단 말이다.
그런 선생하고 내기를 하니 지는것이 당연하다.도대체 뭘 걸었길래 그러는 것 일까?
"그래서..지면 뭐하기로 했는데?"
"하루동안 노예되기."
그런걸 받아들이는 승준이나 그런걸 하자고 하는 선생이나 정말 똑같다.
나는 그런 승준이를 보면서 한숨을 한번 쉬고 말한다.
"나 옷갈아 입게 나가있어."
"싫어."
이런 것 까지 싫다고 말하면 난 어떻게 옷을 갈아입으라는 소리인지...
그리고 그 이유 자체가 황당해서 말이 않나올 정도였다.
"같은 남자인데 상관 없잖아."
"아니.아까 그 내기 내용을 볼 때 상당히 위험하거든."
"으아~!!너무해!카요코 나 못 믿는 거야!?"
으아..또 바꼈다.이번에는 귀여운 캐릭터냐?난 이런 종훈이가 너무나도 무섭다.
또 다시 애절한 눈빛으로 날 공격하는 종훈이.하지만 그 키에 애절한 눈빛은 너무나도 않 어울리다.
그래도..난 그 눈빛에 넘어가 버린다.나는 금세 옷을 갈아입었다.잠옷으로 꽤나 귀여운 옷.
확실히 말하자면 선생이 억지로 입으라고 시킨 동물모양의 잠옷이다.아주 귀엽게 귀까지 달려있다.
하지만..난 은근히 이런 옷을 좋아한다.이런 옷을 입은 나를 본 종훈이가 가장 처음 한말은..
"카요코!!너무 귀엽다!!!!!"
나는 그런 종훈이를 보면서 아무런 말 없다가 조용히 입을 연다.
"너 어디서 잘꺼냐?"
"응?나...당연히 너랑 같이 잘꺼야!!!"
이런 반응이 나올 것 이라 예상했더니 적중했다.어차피 내일 쉬는날이니..엥?그럼 오늘 숙제한 이유는..
뭐 상관 없다.내일 실컷 놀면 되니까.난 종훈이에게 이불을 가져다 주었다.
그 이불을 깔고, 다른건 덥고 눞는 종훈이.나는 그런 종훈이를 보다가 잠들어 버렸다.
"후...카요코..나 정말 왜 이럴까?킥-나도 모르겠다."
다음날...
"으아악-!!선생님!한종훈!레코!당장 이리로 나와!!!!!!"
나를 아침부터 소리치게 만드는 선생,종훈,레코..집안이 왜 이렇게 어질러져 있는 것 일까?
어제 밤에 내가 자고 있을 때 무슨일을 벌였길래 집안이 완전 돼지우리가 된 것 일까?
"아씨!왜?!"
"왜?카요코~"
"카요코 왜?"
역시 대답에 차원이 다른 선생과 종훈,레코.종훈과 레코는 살짝 귀엽게 선생은 아주 짜증스럽게..
나는 그런 셋이 어떤 반응을 보이건 말건 거실을 가리키면서 말한다.
"셋이 이렇게 해논거지!?!?술병!음료수병!음식들!당장 다 치워!난 오늘 손하나 까딱 않 할태니까!!!"
거실에서는 술병,음료수병,음식들이 나뒹굴어 다니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말하고 방에 콱 쳐박혀서 나오지 않았다.셋은 당황하는 듯 싶더니 치우기 시작한다.
하지만..금세 사고를 치는 셋.선생은 혼자서 오래 살았을 텐데 집안일 하나도 못한다.
쨍그랑-!
"으악!!"
유리병을 깨버린 승준에서..
콰당-!
"아야..."
병에 걸려 넘어진 레코..
와장창창-쨍그랑-!
"으악-!!"
대형사고를 치는 스즈기 선생까지...덕분에 집안이 더 어지럽혀 졌다.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하지만 난 그런 사고를 치는 셋을 놔두고 방안에서 뒹굴거리며 만화책을 읽고 있었다.
쨍그랑-!
그 순간 창문이 깨지면서 들어오는 무언가..분명히 사람은 아니다.
내 앞에 나타난 것은 움직이는 해골 한마리.신기한건 그게 칼을 들고 있었다는 것 이다.
어떻게 뼈를 이어주는 마디도 없는데 칼을 들고 있는 것일까?난 엉뚱한곳에 관심을 쏫고있다.
[쿠워-!]
와..신기하다.성대도 피부도 없는데 소리를 낸다.그런데 내 몸이 움직이지를 않는다.
갑작스럽게 굳어버린 내 몸.어쩌면 아까 그 소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아무생각도 들지 않는다.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모르겠다.머릿속이 새하얗다.
"카요코!!"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종훈이.그 해골은 종훈이를 보면서 아까와 똑같은 소리를 낸다.
종훈이도 몸이 움직이지 않는 듯이 그자리에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모르겠다.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그저..무섭다.
투둑...
내 피가 방바닥으로 떨어진다.무척이나 놀란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종훈이.
그리고 언제 올라왔는지 나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레코.
털썩-
"카요코!!"
내가 쓰러지자 종훈이는 다시 움직일 수 있는지 내 쪽으로 달려왔다.
해골은 다시 창 밖으로 사라졌고, 레코도 내 쪽으로 와 나를 앉히며 말한다.
"괜찮아?"
"너 같으며..괜찮겠냐.?"
그나마 말은 할 수 있는게 다행이다.심한 상처가 아니니까...
"카요코.."
갑자기 가라앉은 목소리로 날 부르는 종훈이.나는 그런 종훈이를 바라봤다.
종훈이는 아무런 말 없이 날 바라보다가 일어서면서 말한다.
"아무것도 아니야."
"저기..카요코 피가 않 멈추는데?"
"아..갑자기 현기증이...."
우리는 무슨 쇼를 하는 듯 해 보인다.나는 그대로 기절해 버렸고,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제 나는 완전히 현실감을 상실해 버렸다.현실 같지 않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카요코!"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나는 눈을 떳다.어째 기분 나쁜 꿈을 꾼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꿈이 아닌 현실이란 것을 난 알고 있다.완전히 꿈과 현실이 섞여버렸다.이래서야..
"후..다행이다.일단은 안심이야."
꽤나 무책임하게 '일단은'을 붙쳐 말하는 스즈기 선생나으리.'이제'라면 모를까..'일단은'은 뭐야?
종훈이는 의자에 앉아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나한테는 무척이나 부담되는 눈빛으로 말이다.
"종훈아..왜그래?"
"어..?아무것도 아니야."
종훈이는 그 후로 아무런 말도 없었다.그저 조용히 창 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끝-
작가가..현실성 상실해서..소설 스토리가 완전 엉망임;;흑..보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그리고..이제부터!!진정한 현실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일들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 슴돠~!(작가가 졸려서 맛이 갔음.)
백설류크 2008.11.09
Ba님..으.......
Backfire 2008.11.09
흠... 이젠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거지......
백설류크 2008.11.09
윈뒤아님..ㅎㅎ...그건 스토리 얘기라서 하려다 만 것 뿐 입니다.ㅎㅎ/콜법님 ㅎㅎ 그냥 시간 남아서 쓴 것 뿐이예요;;/키드님 추천 잘 받을께요~/재현아..신고 까지는 좀;;더구나 잘 못 신고하면 니가 제제 당한다.ㅎㅎ 장난이고 다음 화 부터는 ㅎㅎ...
97빵상 2008.11.09
근데 맛이 갔네.진짜. 신고해버릴까?
97빵상 2008.11.09
현실성.누나 현실성도 좀 생각해봐.내 새로운 소설 December은 내 실화를 조금 더 생각해내서 만든거야. 분식집은 생각한거.포장마차는 원래 있는거.추천
괴도법사키드 2008.11.09
추천 박고 재밌는 글 읽고 가요~~!
T없는v콜법 2008.11.09
대단하신 류크님 새벽 1시에 쓰는 열정. 추천박구 ㅌㅌㅌ
윈뒤아 2008.11.09
류크님... 진짜 뭔가 저한테 숨기고 있는게 잇는데.. 암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