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블러드 왕국 13. 2기
* 블러드 왕국 13. 2
철혈의 대제[신흥국가 건립기]
-13장. 새로운 세상
* -[피]
붉고 아름다운 피 그것은 붉은 장미처럼 무엇이든 유혹한다.
매력적인 앵두 같은 입술. 조금이라도 ‘피’와 유사한 색에는 유혹이라는 마력이 존재한다.
여러분은 아는가? 붉은 피에는 달콤함과 공포 그리고 강렬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그곳에 빨려든 이들은 그 달콤함에 빠져든다.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다. 절망이라는 또 다른 세상을······.
#1
메이플 대륙을 피로 물들이는 공포의 세상이 도래했다.
“죽여라!” “네놈이나 죽어-!” “으-아아!” “큭!”
살기위한 외침! 살기위한 발악! 대륙 여기저기서 창, 칼을 들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대륙은 곧 한 소년으로 인해 죽음의 세상으로 변화한다. ‘네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라는 것은 이 새롭게 변화하는 세상과 어울렸다. 그렇다. 다른 이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는 세상이 도래하는 것이다. 피만을 원하는 세상! 이런 대륙에 위대한 철혈의 대제가 시체와 피만이 이루어진 산을 쌓는다. 그리고 검은 로브를 입고 3미터에 이르는 요상한 낫으로 적의 가슴을 베어버린다. 울고 있는 적을 향해 그는 낫을 휘두른다. 살려달라는 적들을 향해 소년은 냉정히 목을 베어버린다. 그의 손속에서 망설임 따위는 없었다. 처음에 등장한 소년의 모습을 보며 대륙의 인간들은 같은 생각을 한다.
‘죽음의 사신!’ 죽음의 사신이라 불린 소년은 눈을 붉게 물들며 외친다.
“나의 배신! 나의 원한! 나의 분노를 잠재울 ‘피’가 더욱 필요하다-!”
소년은 분노를 잠재울 피를 원한다. 어떻게 하면 피를 마음껏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결단을 내렸다. 그것은 전쟁! 피를 부르는 피의 축제를 원하는 소년은 ‘고대 마신’의 힘을 이용해 대륙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정신을 지배한다. 그리고 말한다. ‘나는 피를 원한다! 싸워라. 대륙의 인간들이여-!’ 그리고 시작되었다. 메이플 대륙의 역사에 두려움을 찍을 한편의 역사가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대륙인들은 이날을 이리 불렀다 한다.
“블. 러. 드의 축복-!”
#2
빨간 하늘이 보였다. 고개를 내려 대지를 바라보자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검은 새들이 검에 심장이 찔려 터진 시체와 내장이 배 밖으로 쏟아진 시체 그리고, 목이 없는 시체 여러 시체들이 널려있는 전장 속에서 죽은 이들의 살을 뜯어 먹기 시작했다. 언제 부터였을까? 아, 아마 마신의 힘을 얻었을 때인 듯싶다. 내가 ‘사신’들을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말이다.
“쿡!”
나는 배를 잡고 뒹굴고 싶었다. 웃기는 모습을 보고 들었기 때문이다. 한 사신이 죽음의 세계로 빨리 가지 못해 안달이었다. ‘제발 나를 먼저 대려가 주세요!’라고 외치는 이들 때문이었다. 그 사신은 난감해 하며 말한다. ‘당신들은 나의 뒤에 일자로 늘어선 영혼들을 보고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가?’과연 사신의 말대로 끝없이 이어진 줄이 보였다. “크크!”
너무 웃겨서 악마같은 웃음이 절로 나온다. 나의 매력적인(?) 웃음을 들은 것일까? 사신에게 항의하던 영혼들이 일제히 입을 다문다. 그리고 난감해 하던 사신은 검은 로브로 가려져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살짝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나에게 전했다. 으음? 그런데 저렇게 감사하다고 해도 되나? 오히려 나한테 항의를 해야 할 텐데 말이다. 하하. 이유라면 지나가던 한 사신의 낫을 빼앗았거든!
“응? 뭐······. 뭐야!”
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졌다.
“큭!”
갑자기 나의 전신에서 붉은 무언가가 뿜어져 나왔다. 두 눈이 안개처럼 뿌옇게 흐려진다. 나는 나의 정신을 지배하려는 무언가와 힘겹게 싸우다 마침내 정신 줄을 놓았다.
정신을 차린 것은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였다. 두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연녹색이 인상 진 숲이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자 붉고 거대한 무언가가 보였다. 그곳으로 가야만 할 것 같았다. 기어서 마침내 도착한 곳에는 가로 세로 약10미터에 이르는 붉은 문이 보였다. 그리고 조그마하게 적힌 룬의 문자도 보였다. 이제 보니 문에 약2미터에 이르는 촉수를 머리에 달고 있는 악마의 모습이 보였다. 물론, 그림이지만 말이다.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두근 -두근
심장의 울림이 들려오고······. -끼이익. 천천히 문을 열었다.
소름끼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문은 생각보다 쉽게 열렸고, 나는 두 눈을 감고 고통에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붉고 강렬한 빛이 나의 전신에 부딪쳤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
-[나의 힘을 가진 크롬웰이여-! 이제 보니 자네의 육체와 영혼은 완전한 것이 아니었어! 또 다른 세계라니! 놀라운 일이군. 으음. 크롬웰! 나의 계약을 위해 자네의 또 다른 육체를 가지고 오게-!]
아, 이목소리는······. 고대의 마신·······. 피잉-! 밝은 빛과 함께 또 다시 정신을 잃었다. 오늘로 벌써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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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부족한 글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쟁'이라는 것이 나오는 지라 코믹등 웃음이 될 만한 것이... 나오지 않고 조금씩 잔인해(?)질 것 같습니다. 하하.
부족한 점은 지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합니다. 하하. 흑~! ]
p.s
요즘 짧게 쓰는 것같아 죄송합니다.
괴도법사키드
2008.11.05
어둠의미유키님 감사합니다. 아, 전 또 소설에서만... 이시군요. 하하;; // fo행운of님 감사합니다. 헉! 무섭다뇨~! (네. 행운님의 소설 읽어 봐야 겠어요!) // Backfire님 감사합니다. 헉! 척수도 넣어야 했는데... 흑. // 내가쫌멋혀z님 감사합니다~! 멋혀님도 건필하세요!
내가쫌멋혀z
2008.10.17
역시 말로 표현할수 없는 이 재미란! 이번편도 감사히 읽고가겠습니다 건필요!
Backfire
2008.10.17
척수가 않나온것만 해도 다행이지, 추천 꾸욱-
fo행운of
2008.10.17
.... 말로만 듣던 소설 달인이신가.. 미유키님이 전에 추천 소설인 봤을때 천재 소설 달인 이라고 되있었더라구요.. 제가 검색해보니까 소설이 좌르르르르륵 다 읽어보니까.. 야.. 무섭습니다... 추천 눌르고 갑니다.. (자꾸 홍보하는 것 같은데 저도 소설을 몇번 쓴게 있으니 그것좀 평가 해주세용..)
어둠의미유키
2008.10.16
음..소설에서만미쳤다구요!하핫..;;(대충얼버무리기)
괴도법사키드
2008.10.16
어둠의미유키님 감사합니다. 미치다뇨... 하하. (덜덜...)
어둠의미유키
2008.10.16
알죠.-_-(피에미쳐있는1人)추천하고감.
괴도법사키드
2008.10.16
백설류크님 감사합니다.
백설류크
2008.10.16
지적할께 없어요;;으헤헤~!!잔인해 져도 재미있으면 괜찮아요!그런데 요즘은 잔인해 지는 소설이 왜 이렇게 많지?내 소설도 어째 잔인해 질 것 같은데...추천 누르고 갈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