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창문 귀신.[단편 소설]
창문 귀신. [괴도법사키드 단편 소설]
Chapter 1
나의 이름은 이소현
이제 16살의 소녀이다.
나는 이번 여름방학동안 끔찍한 귀신을 볼 수 있었다. 나는 그때 어릴때 이후로 싸지 않던 오줌까지 지리고 말았다.
지금은 학교를 가는 중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며 가니 절로 그때의 일이 생각난다.
ㅇ Chapter 2
두근! 두근!
심장이 두근거리며 가슴을 방망이질 한다.
“뭐... 뭐야!”
아무도 없는 집안.
자신은 오랜만에 혼자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가족여행을 가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하지 않은 일이 있었다.
“...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집에 남았다는 것!”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며 얼마나 무서운일이란 말인가!
“으아앙-! 어떡해!”
공포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나지만... 실제로 귀신을 본다면 아마 기절을 하거나, 정신세계에서 이탈하고 말 것이다.
그만큼 엄청난 충격을 받아 쓰러질 것이 틀림없었다.
“어쩜 좋지...”
덜커덕. 덜커덕
그때였다.
갑작스럽게 창문에서 ‘덜커덕’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금은 저녁 무렵이었다. 아직 12시는 아니지만 귀신은 저녁쯤에 나타나지 않던가!
제일 많이 나올때가 12시라는 것이지.
“으앙-! 주여 살려주세요.”
믿지도 않던 주 타령을 하는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했다. 그런데 어찌하겠는 가. 몸이 제발 있든 없든 주에게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는 데 말이다.
“알라신님이랑 하느님이 나타나 저 악의 무리를 쓰러뜨려 주세요. 제발요. 우아앙!”
... 정말, 내 자신이 말해도 너무나 한심하다. 어디서 들은 것은 많은 나였다.
있는 지 없는 지 정확히 모를 알라신과 하느님을 믿으며 ‘덜커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창문을 향해 살며시 다가갔다. 그때였다.
땡. 땡. 땡.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소리!
헉!
12시 아직 멀었는 데.
나의 두 눈에서 눈물이 글썽거리기 시작했다. 정말, 울 것만 같았다.
“내 나이 16살! 이런 것을 겁을 먹을 나이는 지났지! 암! 그렇고 말고.”
땡! 땡! 땡!
“흐윽. 무서운 것이 나이랑 상관있을 리 없잖아~!.”
창문으로 다가갈수록 나의 심장 박동소리가 점차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다가갔다.
떨리는 전신을 이끌고 말이다.
ㅇ Chapter 3
‘덜커덕’거리는 창문에게 다가간 나는 미세하게 떨려오는 왼손으로 창문을 열었다. 그리고, 바라보았다. 창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나의 두 눈으로 보고 있는 풍경이라면 단지 커다란 나무의 나뭇잎들이 거센 바람에 의해 흔들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헤에... 내가 공포물에 너무 빠졌었나 보네.”
그렇게 고개를 돌린 나는 뒤에서 소름끼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아가씨 어디가?”
“... ...”
소름이 돋아났다.
몸이 경직되었으나, 마치 로봇처럼 고개만을 돌려 바라보고 말았다.
-[선물줄까? 흘흘.]
“꺄아아악-!”
피로 얼룩진 창백한 산타클로스!!!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앙상한 뼈만 남은 듯한 창백한 피부를 가진 산타클로스가 피가 묻은 수염을 두 손으로 쓰다듬으며 뱀의 눈처럼 징그러운 눈을 굴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징그러운 좀비가 산타 옷과 산타 수염을 한 모습이 딱 이 모습 이었을 까? 미성년자가 보면 게거품을 물고 쓰러지며 심장이 약한 이라면 심장이 멈출 모습에 16살 소녀인 내가 버티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경직된 나에게 산타클로스가 말했다.
“메리~ 크리스마스!.”
“으헉.”
나는 헛바람을 집어삼키며 뒤로 발라당 쓰러져 버렸다.
이유라면 소름끼치는 산타클로스(?)의 미소와 썩은 냄새가 풍기는 입안 그리고, 그의 혀가 반으로 잘려 있었다.
아, 정신을 잃고 쓰러진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났다.
‘크리스마스... 아직 한참 남았는 데.’
이것이 나의 여름방학 동안에 있었던 무시무시한 사건이었다.
다음날 눈을 뜨고 보니 창문을 열은 채로 잠을 자고 있었다. 아, 그리고 누런 물질이 한반도를 만들어 네고 있었던 것도 기억이 났다.
-to be continued
'1인칭'으로 한 번 써보았습니다.
'1인칭'은 익숙하지 않아 잘 표현한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댓글'부탁드리며 '공포'를 느끼셨다면...
읽는이:겁은 무슨...
키드:헉!... 그래도 무서우신 분도 있으실 것이라 봐요.
읽는이:장난하냐!
키드:죄송합니다.
에... 하하. 부족한 점 지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이만 [고개를 숙이며...]
접지z전사 2008.08.14
먼가2%부족하지만무섭네여 추천하고가여 ㅎㅎ
빡태곤 2008.08.14
악 언제이글썻나요~그나저나 1인칭소설도 꽤 재밌네요!
괴도법사키드 2008.08.10
백설류크님 감사합니다. ^^!
백설류크 2008.08.10
방학때 빼고 맨날 혼자있는 저...웃으면서 봤어요.진짜로 본다면 전 아예 쓰러질 듯...'공포의 산타클로스'도 어울릴듯~추천하고 가요!
괴도법사키드 2008.08.10
wlals258님 감사합니다.
wlals258 2008.08.10
좀 무섭네
괴도법사키드 2008.08.10
추련도님 감사합니다. 죽지는 않았지만, 온몸에 땀이 주르륵... 하하.// 화이팅정웅이님 감사합니다. ㅠㅠ 전혀요.
화이팅정웅이 2008.08.09
2빠 산타클로스가 그래서 선물주셨음? ㅋㅋ
추련도 2008.08.09
오오오! 이번에도 1빠 ㅠㅠ 외롭네 ㅠㅠ 2번 연속이라 외롭다 ㅋ 아 이거 정말 무서뭐요 담 부터 조금 웃긴 이야기를 해보세요 이거 정말 실제라면 나 기절하겟네 ,, 나이11살에 정말 귀신을 무서워 해서 혀가 반이 짤린 그 산타클로스는 당신을 죽이지 않아서 이 글을 쓰게 된 것만으로도 전 기쁘네요 즐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