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memory in sadness [추억속의 슬픔] 제 1장 "윤회"
memory in sadness [추억속의 슬픔]
제 1장 "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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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이 밀려들어오는 잠 속에서 마지막으로 본 것은 시리도록 차가운 푸른 달이었다. 난 정신없이 눈이 감기고, 의식이 희미해지고, 약간 추웠을때까지도 이런 생각을 했다. 그는…다시 나를 찾지 않을 거야. 조용히 웃음지으며 나는 어쩌면, 삶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잠을 선택했다.
메이플력 650년 10월 3일.
세상에 흔한, 그러나 흔하지 않는, '카이젠'. 아이로 환생하다.
윤회
윤회라는 말을 아니?
어쩌면 그것은 숭고하고도 고대한 것. 그러나 일부밖에 모르는 것.
너와 나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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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포근했다. 그래, 마치 어렸을 때 어머니의 품에 안겼을 때처럼. 나는 이 포근함을 살짝 즐기며 미소지었다. 갑자기 얼마쯤 지나고, 나를 향해 따가운 시선이 쏟아져왔다. 나는 그 시선을 일일이 받아쳐주……려 했으나, 귀찮은 관계상 그냥 또 다시 졸음이 쏟아져와 잠을 자고 말았다.
"레카엘, 이 아이. 기침하지 않아. 응애응애 라는 소리도 내지 않고. 죽었을까?"
"……그렇…겠죠."
산모로 추정돼는 여자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중얼거렸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주변에서는 쯧쯧거리며 안됐다고 중얼거렸다.
"이 아이, 내다버리는 게 좋을 듯 싶어. 계속 방치해 두다가는, 썩어버릴지도 모르니까."
"어쩔 수 없죠."
모든것을 체념한 듯한 그녀의 말에 주변사람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사냥꾼으로 보이는 남자 한 명이 다가와서는 아이를 들고,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첼리멘터스 거리.
그곳은 온갖 더러운곳의 집합체이기도 했으며, 무엇인가를 마음대로 버릴 수 있는, 고아들의 거리였다. 그래, 더러운 오물과 쓰레기들도 절반을 차지하고 있겠지만 길을 잘못들어 보이는 것은 온갖 악취와 더러운 누더기를 걸치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사냥꾼 멜리는 그런 거리에 '카이젠'의 환생체를 조심스레 내려놓고는 다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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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속에서는 꽤나 아픈 기억을 가질수도 있어. 그러나 그 아픈 기억을 네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에 따라 네 삶은 달라 질 수도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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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두번째작입니다.
뎃글달아주시면 감사하구요, 욕같은건 자제해주세요.
그리고 한번 봤으면, 댓글 달아주시는 센스, 아시죠?
안그러면 상처받아요…
헬리나a
2008.08.02
우와~ 와우~.... 와우하구 우와하구 틀리네요... 어쨌든 잘보고 갑니다!!
키스경
2008.08.02
아아. 마음대로 떠들어 죄송합니다. 다만 그것이 너무 걸려서(입다물어) 어찌되었든 다음편을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되는군요(웃음)
키스경
2008.08.02
허허... 약간 짧군요. 잔뜩 기대했는데...(orz) 그래도 잘 읽었습니다. 예상대로 재미있네요(웃음) 그런데 첫부분에서 약간 이상한점이 있네요. 아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숨쉬는 것 혹은 심장이 뛰는것을 확인하면 되는데... 저들은 그것을 체크하지 않고 죽었다고 멋대로 판정하고는 내다 버리는군요... 혹시 아이를 원하지 않은게 속마음이었습니까아?(먼산)
내가쫌멋혀z
2008.08.01
와우 잘보구갑니다 !
김짱님4
2008.08.01
우왕 넘잘썼어요 ㅠ.ㅠ 흑흑 작가하세요
xsupper걸x
2008.08.01
꺄옹옹 왠지신비함이깃도능이소설! 강추에요 히히 영원이엉니 작가해드대겟따 징쨔잘썻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