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토론방] 여러분 들어주세요.

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궁수n하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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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시간2007.12.15

 지금 보면 운영자 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밸런스 이상하다, 사냥터 안 나와, 온갖 진상을 다 부리는 것으로 보고 있지요.

 하지만 그 근원을 파헤쳐 보면 회사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넥슨,위젯 다 회사입니다. 어떤 님 얘기로는 운영자는 단순한 말단 직원이라고 합니다. 만일, 그 말이 사실이라면 관료제의 대표적 단점이 그대로 적용된다 보실수 있습니다. 즉, 운영자가 상부에 밸런스 관련 건의를 한다 칩시다. 그러면 그 상위 계급 사람이 돈 들어서 안 한다고 하죠, 또 운영자가 서버(여기서는 메이플 내의 서버가 아니라 기계장치를 의미)장치좀 늘려보자고 해도 돈 들면 자르면 그만이죠. 어차피 자기보다 낮은 직급이니까요. 설령 상사가 받아준다해도 그 위에서 자르면 끝입니다. 완전히 말을 죽이는 거죠. 이건 뭐냐, 바로 운영자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거죠. 그렇게 해서 아이템 개발이라던지 사냥터 추가라던지 이런 것들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 잠시 다른 얘기로 넘어가서 관료제가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 회사가 있죠, 그럼 그 회사에는 사장이 있습니다. 그 아래로 전무, 상무, 부장, 과장, 뭐 차장이라던지 대리라던지 계장, 신입 사원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 모 대리가 있습니다. 그 대리가 화장실 환경 개선을 의뢰했습니다. 그게 20만원 드는 간단한 공사라 칩시다. 그러면 그런 간단한 것도 상부의 승인을 받아야 겠죠? 그래서 상사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상사는 그것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보냈습니다. 그러고는 잊어버립니다. 그러면 김 모 대리는 언제 되나 기다리기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상사는 그걸 기억조차 못합니다. 김 모 대리는 완전히 새 된 거죠. 설령 전했다 해도 시행되기까지 몇 달이 걸럴지도 모를 일이죠. 이와 같은 일이 넥슨, 위젯에서 일어난다면? 뻔하죠. 이것때문에 결국 지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한것일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운영자는 힘들게 고생하면서 아이디어 내고 유저들 건의 들어주고 하는데 상부는 그걸 신경쓰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돈 벌까 하고 궁리만 하고 아이디어 씹고 건의 씹고 생 그지짓을 하죠. 뭐 탁상공론만 하면서 건의를 몇 달이나 미루기도 합니다.

 여러분, 설령 이 말이 틀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건 운영자를 학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메이플을 개혁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이 어떤 비난을 받아도 좋습니다. 저는 그저 이 글을 보고 그 개념부족한 상부 사람들이 정신 차리고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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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캐릭터 아이콘궁수n하늘s Lv.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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