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멧돼지 군단을 쓰러뜨리고, 성으로!
천하제일검- 난 먼저 잘테니 너도 빨리 자라.
일행이 전부 잠 드는 틈을 타 슈미는 드래곤 핼버드를 찾아오기로 결심했다.
불가능일 확률이 높지만 일단 안 해보곤 모른다고 생각하고, 얼른 뛰어갔다.
어두운 새벽이어서 아무도 길에 다니지 않고, 건물의 불은 모두 끈 상태였는데..
눈은 계속 내리고 쓸쓸한 바람만 불고 있을 뿐..
슈미- 역시 밤길은 이렇게 무섭고 쓸쓸하구나.. 아, 이럴 때가 아니지. '반드시 녀석을 이겨서 찾아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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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켐- 저 놈이 감히 우릴 이겨서 내 무기를 찾아오려고 하는 속셈인 것 같군. 하지만 소용없어. 우리 성에 침입하기도 전에 파이어보어들과 와일드보어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을테니까!
블랙 사이코- 하지만 놈은 레벨이 148이나 되니까 멧돼지 정돈 간단하게 쓰러뜨릴 수 있을거야. 그리고 곧 이곳으로 쳐들어올 게 뻔하지.
카인트- 소용없는 짓이야. 아무리 몬스터들을 쓰러뜨리고 온다고 해도 우릴 막을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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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대화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멧돼지들이 밤이 날아갈 정도로 소릴 꽥꽥 질려댔다.
슈미- 아, 저렇게 목소리 이상한 건 첨 봤어. 저렇게 수없는 멧돼지들이 있다니, 경비가 너무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싸워야겠어. 이봐 너희들!
파이어보어&와일드보어- 저 계집은 또 누구야? 혹시 드래곤 핼버드를 찾으려고 하는 걔 아냐? 하지만 찾을 수 없을걸.. 하하하, 하하하하!
슈미- 니들 자꾸 날 얕볼래? 오늘 잘 걸렸어. 내가 만만하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난 고레벨이야. 너희들은 반면에 25밖에 안 되지. '쓰레기에다가 사람이 먹다 버린 죽이나 얻어먹는 주제에!'
파이어보어&와일드보어- 쟤 대체 뭔 말하는지 못 알아먹겠네. 생긴 건 아주 예쁘게 생겼는데, 너 어느 별에서 왔냐? 헤라클레스 자리 m16 혹성이냐? 생긴 것과 달리 말은 진짜 우스꽝스럽게 하는 것 같애. 이러니까 우리들이 어째 웃음이 안 나올 수 있겠냐? 이건 동물들도 간단히 아는 문제라고. 푸하하하, 하하하하!
멧돼지들은 모두 슈미를 얕보고 있었다.
아직 그들은 슈미가 148레벨에다가 전사(히어로)란 걸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느 별 출신이라고 물어보며 놀려대기까지 했다.
슈미- 더 이상 못 참겠네. 샤우트, 저 녀석들을 박살내버려! 너희들은 물리 공격력과 방어력이 약하니까 2000 이상의 데미지를 먹을거야.
파이어보어&와일드보어- 그것도 스킬 이름.. 헉, 호랑이네. 저 호랑이가 샤우트야? 혹시 크루세이더의 기절 스킬인건가?
샤우트- 크르르르릉!
결국 비명 1방에 멧돼지들이 쓰러지고, 이제 성을 경비하는 멧돼지들이 더 이상 없었다.
주위를 돌아보니 해골들이 많이 있었다.
경험없는 유저들이 이 성을 왕자와 공주가 사는 성이라고 생각했기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모두 가엾게도 멧돼지들에게 잡아먹혀버리고, 뼈만 남았다.
하지만 그들을 해치운 자는 바로 슈미였다.
슈미- 이런 애들은 혼 좀 나봐야 해. 호랑이, 잘했어.
샤우트- 크릉, 크릉! '난 역시 호랑이 중에서도 제일 강하다니까!'
파이어보어&와일드보어- 휴, 뿔버섯의 뿔을 먹어서 다행히 살 수 있네. 너.. 아직도 안 갔어? 또.. 또 죽이려고 하는 거야? 우리가 잘못했어. 다신 안 그럴게. 제발 딱 한 번만 용서해 줘. 우리가 제일 무서워하는 게 바로 호랑이라고. 저 강철 앞발톱에다가 비명 소리가 엄청 크고.. 제발 딱 한 번만 봐 줘. 다신 안 그럴게잉~
슈미- 이제 절대로 그러지 않을거지?
파이어보어&와일드보어- 응, 딱 한 번만.. 으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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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우리들이 나갔다 올게.
양켐- 아니, 그럴 필요 없어. 이런 유명한 곳은 손님이 직접 들어오는 거야. 놈이 오기 전에 빨리 땅 속에 숨어있든 히든 링을 올려.
블랙 사이코- 좋아, 버튼을 눌렀어.
땅에 있던 링이 한 순간에 올라왔다.
파이렛들이 침입자가 왔다며 안에 있던 양켐 일행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러다가 모두 슈미의 연속 공격에 쓰러지고 말았다.
양켐이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슈미가 나타났다.
어머니인 세계수를 살리기 위해서 무기를 찾으러 온 것 같았는데..
아르웬- 우리 다 함께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니가 한 발 앞서 나타났군. 좋아, 널 쓰러뜨린 뒤에 영화를 봐야겠어.
폐병걸린년
2007.10.27
타핫 빨라요오오 ㄷㄷ
마린아헨켈me
2007.10.27
아악.. 그런데 셋마죽었는데 아직도 연재하나연.. 뒷내용을 못봐서.. 다봐야겠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