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4월,,,,,메이플스토리를 처음 보게 되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메이플스토리를 즐겨왔습니다. 제 성격상 한 캐릭터만 키우지 못해 수없이 많은 아이디를 키워보고, 또 수없이 많은 유저들과 접해봤습니다. 이젠 대중화 된 게임, 메이플스토리.

 저는 그동안 메이플스토리의 수많은 변화를 지켜봤습니다. 오르비스와 엘나스, 장난감 성 루디브리엄, 아랫마을, 폐광, 아시아, 마가티아 아쿠아로드 리프레, 아리안트, 무릉,,,,,등등 수많은 맵이 생겼고, 또 1,2,3,4차 전직까지,,,,,,,,메이플스토리는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데,,,,,왜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 드는지,,,,,,,왜 재미가 떨어지는지,,,,,,

 얼마전,,,,,,네이버 검색어 1위에 '메이플스토리 해적'이 오른 것을 봤습니다. 저는 해적의 마을이 새로 생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해적이라는 새직업의 출시,,,,,,처음엔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해 설레인 마음으로 해적에 대한 정보를 며칠간 간간히 수집 해본 결과,,,,,,,엄청나더군요,,,,,,동영상을 처음 봤을땐 빨리 돌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동속도를 보고, 정상속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1초에 6발을 쏘더군요. 놀라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빠른만큼 데미지는 약했지만,,,,,,왠지 표도를 위축시킬만한 골때리는 놈이 나왔구나 싶었죠.대쉬라는 스킬은 마법사의 텔레포트를 방불케하고, 도적의 유일한 재미였던 점프샷마저 모방......게다가 인파이터라는 너클사용케릭터는 던전앤파이터를 연상케 했습니다. 정말 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0월달 안에 본썹에 출시 된다고 하던데, 그리고 우연찮게 해적의1,2,3차 스킬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렇게 무지막지하진 않더군요. 일단 지금은 설렘 반, 걱정 반인 마음으로 해적의 출시를 그냥 기다리게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말이 많더군요. 해적을 기다리는데,,,,,왜 이렇게 마음이 불안한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부화기가 생각납니다. 부화기의 탄생으로 정직하게 돈을 벌었던 사람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물거품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뭐 일상화되어서 아무렇지 않은듯 합니다. 그러나 캐쉬샵에 들어가서 부화기를 보면 분명히 event란 글자가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화기를 처음 본게 언제인지 모를정도로 event가 오래 진행되는군요. 특히 지우개,,,,,오르비스 탑의 휴즈에게 가져다 주면 냉동참치를 주고, 지구방위본부의 외계인 그레이에게 가져다주면 광선채찍을 주고, 페리온의 뽑히지않는 검에게 가져다 주면 화염의 카타나를 준다고 들었습니다. 모두 엄청난 시가를 자랑하는 아이템이죠. 저는 솔직히 부화기를 사용하는 것과, ****** 같은 데서 불법현금거래를 하는 것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에 처음 캐쉬가 나왔을때, 개인상점, 고확, 고순돌, 스킬되돌리기 줌서, 쪽지 등등 ,,,,,이땐 "아 아주 유용하고 재미있는 아이템이 나왔네? 이제 메이플스토리가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구나..."했습니다. 그래요,,,,,물론 캐쉬아이템 중에 옷과 펫, 헤어 이런 것도 모두 좋습니다. 그런데 부화기는 또 뭡니까.....? 허......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버그와 해킹,,,,,,,,,,요새 들어 더욱 판을 친다고 들었습니다. 1년전까지만 해도 버그 한번생겼다 하면 바로바로 시급하게 대처했었는데,,,,,,요즘은 뭐 버그도 발전해서 거짓말탐지기도 안 통하고, 자석버그 같은건 잡아낼수도 없고, 피씨방해서 한번하고 나오면 템 다 털려있고,,,,,,,,,,전황이 이런데 컴퓨터 못하는 사람들은 메이플스토리 하고싶겠습니까? 

 조금 전에 논스톱궁수님의 글을 읽어 봤습니다. 예전에도 글을 통해 많이 뵌적이 있는 분이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항상 글 올리시는 것보면 글의 내용도 바르게 말투도 고운시분입니다. 그분이 만드신 블로그보면 아주 메이플스토리의 많은게 있습니다. 그만큼 이 게임에 애착을 가지고 단순한 게임이 아닌 실제 사회공간으로 생각하고 플레이하신단 말입니다. 물론 그러한 분이 논궁님 뿐만이 아닐껍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메이플월드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계실껍니다. 그러니 1위글에 올랐겠죠. 그런데 운영진에서는 그러한 글이 하나 둘이 아닌데,,,,,,모두 묵살하고 있는듯합니다. 아,,,,,물론 운영진도 글을 하나하나 다 읽을 순 없겠죠. 그러나 홈페이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잘 알고있을터,,,,,,,대책을 좀 세워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윈도우 비스타(Window Vista)와 호환성이 맞지 않는데,,,,,그점은 패치 안하시는지요? XP보다 좋은 비스타를 쓰면서도 메이플스토리를 할수 없다니,,,,위젯측에서 크게 반성 좀 하십시오. 비스타 호환성 때문에 네이버에 올라온 글이 한둘이 아닙니다.

 글을 쓰다보니,,,,,,,내용이 삼천포로 빠져 운영팀을 욕하는 듯한 글이 되었네요. 

 해적의 출시를 막는다는 것은 애당초 틀린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버그와 해킹에 대한 문제는 좀 해결 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