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사방신의 단풍성녀 쟁탈전-1화- 취임식
"이야 너무 너무 궁금해 령은 (초롱초롱) 과연 여자 성자는 어떤 모습일까나는 뷰티끄하면서도 러브리한 여자가 좋은데 ><"
"떠들지마 령..."
"우띠.. -3- 이현도 좀 인생을 즐기란 말이야 "
"별로 관심 없어.. 그냥 운명에 순응하면서 살아 그게 사방신의 임무.."
"아놔!! 맨날 사방신 사방신의 임무 질리지도 않냐 이현은 정말 따분해서 실헝 ㄱ-"
"조용히 해 이제 곧 시작이야"
궁을 가득 매운 악기의 소리는 태대성자의 말과 함께 조용해졌다
"나 태대성자이자 제57대 성자인 하힌은 나의 후손이자 친자인 월향에게 나의 자리를 물려주는봐 사방신 이현, 해우, 령, 유희는 나의 딸을 잘 보호해주기 바라며 앞으로 메이플의 평화를 지켜주기 바란다..."
"우띵! 저 망할 여감탱 늙어가지고 수다만 늘어가지고 말야 그치~~ 유희"
"네^^"
"조용히 하라니깐!"
"이그 저 불만쟁이 같은 이현이 저것만 아니여도 내가 요래 늙지는 않았을 텐데 말야"
"니 얼굴이 제일 뽀송뽀송한걸 령^^"
"고마버 역시 우리 유희가 최고야 ㅜㅜ"
칭~칭~칭~ 징 소리가 세번 울리기 시작하자 목련관에는 베일에 가려진 성녀가 등장하였다... 예쁜 꽃이 새겨진 비단옷을 걸친 그녀와 우리 사방신은 이렇게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녀를 처음 보았을때 베일에 가려 져 있었지만 오똑한 코와 붉은 입술은 멀리에서 취임식을 담당하던 나도 알 수 있었다...
"소희와 같은 향기..."
"이현....."
"아니야... 아무 것도....나도 모르게 그만...."
"자!! 지금부터 사방신이 부탁할 말씀을 해주십시오 들어 줄 수 있는 사항이라면 불편함을 개선 하겠습니다.
"없어(이현)"
"저도 없습니다 ^^(유희)
"나도요 -ㅅ-(해우)
"나!!! 난 말이야 내시 아짜찌 난 말이야 이 거 연설하지 말고 후딱 끝내고 싶거든 (령의 특제 초롱초롱 빔!! 발산중) 그러니깐 내 말은 아짜찌랑 태대성자의 그 자장가 듣고 싶지 않단말이얌 >< 구니깐 빨딱 끝내줭!!"
^^; 유희--;해우--+이현
"령.!!!!"
그런데 그 때 어디선가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쿡.. 푸하하!!"
성녀였다 그 웃음 소리의 주인공은 성녀였다.
"우잉?? 성녀님이 그렇게 웃어도 되나 ㅇ-ㅇ"
"아! 미안, 미안 그치만 이때까지 한번도 밖에 나온적이 없는 걸 아하하,, 방해가 되었다면 미안해 승상 나도 사실 이렇게 지루한 연설은 듣기 싫으니간 빨리 끝내줘요 ^^"
"ㄱ-;;;;;;;;;;;;;;;;;"
이것은 45억년 동안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여자 성녀 취임식이자
태대성자와 내시그리고 승상의 지루한 연설문을 듣지 않은 역사적인 일로 기억된 취임식이다
폐병걸린년
2007.09.17
서..성녀가 우..웃엇어[응?] 잘보고가구요! 하루에 최대 3편까지만 올리시는 센스! 아시리라 믿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