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사랑..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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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시간2007.06.17

그냥 소설 이에요 / 누구 이야기 아닙니다.

 

 

 

 

중2였던 전 성적이 개미 눈높이 같이 낮았고..

전  점점 삐뚤어졌죠

소년원도 가봤고 경찰서도 몇번가봤죠

저한텐 모래 한알의 희망도 남지 않았어요

초등학생때는 형들한테 도둑질도 배웟죠

부모님은 제가 파출소에 끌려갈때마다 절 쳐다**도 않고

그냥 내버려뒀고 돌아오는날 절 비오는날 먼지나게 때리고 밤새 벌서게 하고

반성문 2장씩 좁쌀만한 크기로 빽빽히 채워서 제출못하면 학교도 못가면서 그날 하루종일 벌서기도했죠

 

언제부터 전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중3때 부모님이

늙은 고양이를 사주면서

그 고양이 병들고 죽어가는데 삼년만 키우면

니 갈길 가라고 이제 안말리겟다고

선물로주셧어요.

놀생각에 바빳던저는

'그깟고양이 죽으면어때 뭐 죽으면버리라지'

라고 생각하며 지갑에서 돈훔쳐서 노래방가고 피시방가고

문제집 산다면서 일주일에 만원씩타고

하면서 더욱더 삐뚤어져있엇어요

 

고양이는 죽었어요

그날밤 11시에..

 

그리고 그소식을들은 저의부모님은

결국 죽게 내버려둿구나.. 하긴 기대도 안했지..

 

그다음날 이번에도 병든 고양이를 사주셨어요.

그리고 부모님은 말하셧어요 .

이 고양이를 하루살릴때마다 만원씩 주마..

저는 그이야기를 듣고 솔깃했습니다.

저는 그 고양이를 정성껏 키웠습니다.

물론 먹이도 좋은거로먹이고 수술도 제 돈으로 시켯죠

수술할때마다,사줄때마다 전 이렇게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손해지만 내일은 이득이겠지..

그러나 저에겐 그때까지만해도 이득이란게 없었습니다

 

그다음날 마지막 수술이 성공적으로끝나고 그 고양이는 사랑을먹고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모든 생물은 사랑으로 자란다고..

부모님도 저를 사랑으로 보살펴주시면서 ..

저를 이제까지 키워주셨습니다.

                                              

 

하나밖에없는 외동아들..

못난외동아들 키워주면서 슬픈일도 많으셧죠

이제 편히 사세요.. 저이제 노력해서 제 고양이 새

끼 볼꺼에요

걱정마세요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제가 팔순잔치까지 멋지게 해드릴게요..

 

근데 그 팔순잔치는 하늘나라에서 해야겠어요.

이 핏빛 전쟁터에서는 못해드리겠어요.

생에 첫번째 편지이자 마지막편지..

세계 3차대전 에서 포병 노릇하고있어요..  이제 러시아군이 올것같아요 이제 전 나라를위해 이 한몸 바칩니다..

이 아들 장하죠?

이제 제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고양이와함께 하늘나라로 갈수있으니까요..

///////////////////////////////////////////////////////추천 필요없습니다 그냥 읽고 감상문한줄써주시기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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